십전대보탕 복용 후 수명 최대 3년 이상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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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전대보탕 복용 후 수명 최대 3년 이상 연장
  • 승인 2008.1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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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세 박사, 한약 항암효과 임상데이터 공개

국내 양방의료계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암 치료 시 한약을 절대 금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일본의 임상현장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11월 23일 일본의 히로세 시게유키 박사(히로세 클리닉 원장·사진)를 초청, ‘한의학 국제강연회’를 통해 암 환자를 현대의학과 한방을 병용치료 했을 때 생존율은 늘어나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의 의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날 히로세 박사는 ▲한방약 투여 유무에 따른 생존기간의 연장 ▲십전대보탕의 항암작용효과 ▲한방약으로 인한 대장암 간 전이 억제 등 실제 일본 내 병원에서 실시한 바 있는 암 치료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특히 암환자에게 십전대보탕에 ANCC 버섯배양물질을 함께 복용하도록 한 결과 2개월 후 간암 덩어리가 눈에 띄게 줄어들며 생존율이 최대 3년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폐암이나 갑상선암의 경우에도 한약을 처방한 이후 종양이 기존 8cm에서 최대 4cm로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현대의학에서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 ‘FOLFOX’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말초신경장애와 관련해서는 말초신경장애 3단계에 있는 암환자에게 한약을 복용시키자 환자들은 모두 신경장애 1~2단계로 호전되는 결과를 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히로세 박사는 “현대의학적 치료에 한방적 치료병행이 이렇듯 환자의 건강과 생명에 큰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국의 양방의학계가 이러한 사실을 원천적으로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그 만큼 한국 양방의학계의 후진성을 반증하는 셈”이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데이터와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한의계가 환자의 암치료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cjs5717@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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