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권역 전국학술대회 대전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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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역 전국학술대회 대전에서 개최
  • 승인 2008.11.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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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한의학의 역할과 기대 재조명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와 사상체질의학회(회장 장현진) 공동주관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제3권역(대전, 충남, 충북 지부) 학술토론회가 지난 9일 대전컨벤션센터 2층에서 ‘고령사회와 한의학’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60여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해 ▲고령사회에서 한의학의 역할(송일병 경희대 한의대 사상체질의학과 교수) ▲탕약의 실온과 냉장보관 기간별 안정성에 대한 실험적 연구(손진영 外 4명대전대 동서암센터 교수) ▲살구의 어원과 효능에 대한 문헌연구(김종덕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한의원 원장) 등을 주제
로 보다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제3권역 학술대회에 참석한 김장현 대한한의학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2007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과 평가를 이번 학술대회에 적극 수용했다”며 “학문적 내실을 강화하고 의료현장에서 보다 실용적인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수 대한한의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3권역 학술대회는 ‘노령사회와 한의학’을 주제로 개최되고 있는 만큼 한의계가 앞으로 준비해야할 한국사회 문제에 대한 과제 중의 하나”라며 “오늘 발표된 학술적 내용들이 고령사회 문제해결에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창우 대전광역시한의사회장 역시 환영사를 통해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과정에 우리 한의계의 노력과 투자가 매우 중요하며 이와 함께 정부의 행정적 역할도 병행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최승훈 경희대 한의과대학장에 이어 기조발표를 한 송일병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2005년에 이미 65세 인구가 전체인구의 9%를 넘었으며 2008년 7월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79.2세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음을 알 수 있다”며 “한의학은 병들기 전 단계인 미병(未病)의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이를 임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하며 ‘동의보감’과 ‘동의수세보원’을 기본으로 그 안에 담겨있는 이병미병(已病未病0에 대한 관리정신을 이에 적용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한의학회가 주최한 제3권역 행사로 올해 마지막 제4권역 행사는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전=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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