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보이스피싱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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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보이스피싱 막았다
  • 승인 2008.1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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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김미라 씨에게 감사장 전달

전라북도 김제 우리한방병원(원장 방순도)에 근무하는 부원장이 보이스피싱 사기전화를 조기에 발견해 200여 만원의 피해를 막아냈다.
화제의 주인공은 얼마 전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우리한방병원에서 근무 중인 김미라(女·27·사진) 부원장.

김 부원장은 지난 1일 오후 우리은행 365코너 현급지급기 부근에서 용무를 보다 우연히 불안에 떨며 어딘가로 급히 돈을 입금하려고 하는 손 모씨(男·55)를 발견했다. 전화통화 내용과 불안한 손 모씨의 모습에서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의 피해유형을 떠올린 김 부원장은 서둘러 112신고센터로 문의한 결과 보이스피싱 사기전화 임을 알아내 손 모씨의 피해를 사전에 막아냈다.

이에 김제경찰서(서장 이승길)는 지난 5일 경찰서장실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사전에 감지해 그 피해를 막아낸 김 부원장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김 부원장은 “얼마 전 친구가 이와 비슷한 보이스피싱 사기전화를 받고 큰 피해를 입어 이러한 일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이렇게 감사장까지 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cjs5717@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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