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改訂版 東醫生理學
상태바
[새책] 改訂版 東醫生理學
  • 승인 2008.11.07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동의생리학’이 출간된 지 15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이처럼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은 20명의 전국한의과대학 생리학교수의 생각을 모으는 데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의대의 교과과정에서 교육하는 비중에 맞는 교과서로서의 역할을 목표로 집필됐다.

교과서라는 특징 때문이어서인지 집필에 신경을 쓴 흔적이 곳곳에 드러난다. 가령 학계에서 회자되는 ‘근거중심 한의학’을 요구하는 실험연구가 괄목할 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이 또한 동의생리학의 이론적 무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한 것이나 생리학은 한의과 임상에서 실용적으로 응용되는 지식인만큼 보편성을 갖출 필요가 있는 점, 그리고 임상의학에 연결할 때 한의학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런 증거들이다.

『개정판 동의생리학』의 편제는 『황제내경』의 난점을 보완한 『난경』의 인용이 많고, 『동의보감』의 체제를 근간으로 삼았다. 아울러 동의생리학교실을 만든 현곡 윤길영 선생의 ‘구조역학적 생리학’과 소천 김완희 선생의 ‘유기능론’을 한의학의 특성이 반영된 대표적 연구로 소개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제1부 총론과 제2부 각론으로 나뉘어졌으며, 각론은 정신기혈론, 장부생리, 경락생리, 정신생리, 부인·소아생리, 양생·노인생리, 체질생리로 구성됐다.

처음 출간될 당시 정신생리를 보완하고, 노인생리를 추가했던 『개정판 동의생리학』은 이번 개정판에서는 ‘신형편’을 장부생리의 계통기관에서 다루었으며, ‘체질생리편’을 보완하여 사상체질이론을 근간으로 한의학의 체질이론을 정리하여 소개함으로써 중의학 기초이론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밖에도 전문용어와 혼동하기 쉬운 어휘를 제외하고는 한글 표기를 원칙으로 함으로써 한글세대인 한의학도를 배려했다.

값 4만3천원(517쪽)
문의 02)743-319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