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정책연구원장 놓고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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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정책연구원장 놓고 고심
  • 승인 2008.10.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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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철식 원장 사표 수리 … 강재만 수석 직무대행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2006년 국내 한의학 육성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과 의료현장 중심의 정책 개발 및 대안제시를 위해 야심차게 신설한 한의학정책연구원.
당시 초대 연구원장으로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행정파 관료 출신 변철식 前 식약청 차장을 영입해 한의학계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변철식 원장은 지난 9월 15일 경 잔여 임기 2개월(2006. 11. 6 ~ 2008. 11. 6)을 남겨두고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결국 김현수 한의협 회장은 변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고 현재 강재만 한의협 수석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았다.

그동안 연구원이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발표한 ‘2013년 동의보감 EXPO(가제)’, ‘고령화 대비 한방산업 발전안’, ‘한·중 FTA 대비 방안’ 등은 연구위원회의 최종 의결과 검토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큰 이견이 없는 한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 소재진 수석연구위원은 “당분간 직무대행체제로 연구원을 운영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협회 내에서도 연구원장직을 놓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며 협회 내의 분위기를 전했다.

강재만 수석부회장 역시 “그동안 연구원의 활동내용이 집행부의 의결내용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 지난 2년간 연구원이 내놓은 성과와 실적을 다각도로 분석해 연구원장을 내부 인사로 할지 여부와 연구원의 규모 및 운영방안 문제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cjs5717@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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