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병원 설립 및 발전에 공헌한 내외빈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 25일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관련기사 683호 기획란 인터뷰 ‘김용호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장’ 참조>
이날 기념식에는 식전행사로 축하공연에 이어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증정과 함께 홍보영상물 상영, 국립의료원 비전선포식, 협력병원협약서 교환(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연구동 2층에서 박물관 개관식, 별관 앞 잔디밭에서 5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이어졌다.
아울러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는 ▲대한민국과 국립의료원 ▲북유럽의 공공병원모델을 통한 국립의료원의 미래상 ▲민간의료보험 등을 주제로 한 5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렸다.
1958년 개원한 국립의료원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병사와 전상병들이 고통을 받고 있을 때 스칸디나비아 3국의 지원으로 설립돼 국내 최고 규모의 국립병원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동안 국가보건의료정책의 선도, 국가 재난 시 비상진료, 의료급여환자, 취약계층 진료 등 국가중앙의료기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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