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월드컵과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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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월드컵과 한의원
  • 승인 2003.03.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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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과 한의원

월드컵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로 축하하고 즐겨야 할 일이지만 한의원을 경영하는 한의사 입장에서는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의 관심이 월드컵으로 모아져 있기 때문에 한의원 경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시적인 측면에서 이런 상황은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월드컵 조직위에서 경희대, 동의대, 원광대한방병원 등 3곳을 월드컵 협력병원으로 지정했고, 이 한방병원들은 월드컵 기간동안 경기 중 발생하기 쉬운 염좌, 탈골 등의 부상치료와 부상예방·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줘 외국인들에게 한의학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얼마 전 박찬호 선수의 부상치료에도 한의학의 도움을 받아 관심을 끌었던 것을 보더라도 스포츠가 한방의료계에 도움이 될 소지는 상당히 높다.

이런 큰 행사만이 아니라 스포츠와 한의학의 접목을 한의원에서도 시도해 보면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

선수들은 물론 일반인이 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근력이나 지구력, 민첩성과 기량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하고 육체적 손상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런 육체 손상에 한의학은 치료 효율도 빠르고 높다. 또 한의학을 통해 체력이 향상되고 경기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 한의학에 대한 친근감은 당연히 높아진다.

따라서 한의원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의 체육단체 및 각종 선수단과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한의원은 이를 통해 지역 연계성을 높여 한의원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스포츠 마케팅이다.

나이키가 박찬호의, 삼성이 박세리의 스폰서를 맡아 투자하는 것이 이에 해당하며 한의계에도 꿈 같은 일만은 아니다. 이제는 한방의료계에서도 스포츠 스타를 생각해 봄직하다.

이제민 기자

도움말 : (주) M & M Consulting
(02-55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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