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여 기간동안 공석이었던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정형근(63·사진) 전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임명됐다.
정 이사장은 지난 22일 취임사에서 “국민이 병원비 때문에 질병의 고통을 받아서는 안 되고, 건강보험이 항상 사회안전망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국민으로부터 제대로 사랑받고 존중받는 건강보험을 만들고, 더불어 모든 직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공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 이사장은 세계 최고의 건강보장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보험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고,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수입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출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항구적인 재정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한층 높아진 국민의 욕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고객만족 경영을 추진해나가고 성과와 효율중심의 경영으로 공공기관 최고의 조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국가안전기획부 제1차장과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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