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선저우 7호’ 탑승원 3명의 우주병 극복을 위해 중국의 전통약인 한약을 처방했다.
중국우주센터는 지난 25일 발사 예정인 선저우 7호의 탑승원 자이즈강(翟志剛·42)과 류보밍(劉伯明·42), 징하이펑(景海鵬·42) 등 우주인의 가상 우주실험 결과 우주병 극복에 한약이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리융지 중국우주센터 소장은 “무중력 상태인 우주에서는 신경시스템의 변화로 많은 질병이 발생한다. 그래서 지난 우주실험 결과를 적용해 이번 우주비행에는 한약을 집중 처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선저우 7호’가 지구로 귀환한 뒤 한약 처방 효과를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며 이번 우주비행에 사용된 한약의 정확한 종류와 처방 결과 역시 중국정부의 발표 시기와 맞물려 보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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