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 반한 볼쇼이 아이스쇼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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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 반한 볼쇼이 아이스쇼 단원
  • 승인 2008.09.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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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연구소, 경옥고·오미자청 체험 제공

전통한방제형연구소(소장 이원욱) 소속 한의사 20명이 한의학 홍보를 위해 아이스쇼가 펼쳐지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로 갔다. 8월 30일부터 추석 연후 마지막인 1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쇼 단원 및 스텝 등 러시아 관계자들에게 한방의료지원을 시행한 것이다.

러시아 공훈 예술가인 이고르 보블린 발레단 예술 총감독이 허리 통증 치료를 받고 크게 만족해하자 환자들이 물밀듯 밀려들어 눈코 뜰 새가 없었다는 전언이다.
권도형 기획이사는 “이들의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이 주를 이루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호흡기질환 등 다양한 통증을 호소해와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한의원 본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원욱 소장은 “의료혜택에서 소외받는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도 소중하지만 많이 볼 수 있는 곳에서 한의학을 알리려는 것이 필요한 세상이 됐다”며 “한의학을 꾸미고 알리는 데 한의계가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기간 내내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한방진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일반인에게 알려져 홍보 효과가 컸다는 게 학회측의 설명이다.

제형연구소는 지난해 12월 MBC 연예대상 시상식장에서 오미자청을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고, 경옥고와 함께 방송 관계자들이 직접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6일 아이스링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옴니허브에서 제공한 한방차와 경옥고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jemin@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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