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의고전명저 인터넷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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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의고전명저 인터넷서 확인
  • 승인 2008.09.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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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M, 연말까지 1천여종 DB化

앞으로는 국내 한의학 관련 유명 의서(醫書)들을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의 지원 하에 ‘한의고전명저총서 DB 구축사업’을 시행, 전국에 산재한 한의학 관련 서적 720여 종의 DB화를 완료해 올해 연말까지 의서를 100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B 작업이 완료된 정보는 연구원 홈페이지(kiom.re.kr, jisik.kiom.re.kr)<사진>를 통해 제공 중이며 우리나라의 유명 의학서적과 임상기록 등 한의학 서적의 원문 DB와 원문을 풀어쓰거나 해석을 곁들인 ‘의방유취(醫方類聚)’,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등을 서비스 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시대 황실 전의로 명성을 얻은 청강 김영훈 선생이 남긴 ‘청강의안’, 산청한의학박물관과 후손들이 제공한 지방의학 자료로 조선후기 형제 명의로 이름을 날린 허초객, 허초삼 형제의 ‘진양신방’, ‘진우신방’ 등 진귀하고 다양한 의서 등이 올해 함께 서비스될 계획이다.

DB 구축사업을 총괄 지휘한 안상우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한의학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전통 고문헌의 경험이 집적되어 있는 처방 및 치료기술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김기옥 연구원장은 “이번 DB구축에 만족하지 않고 한의학전문도서관을 설립해 전문 연구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전통양생법과 건강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cjs5717@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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