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의학연구원장에 김기옥 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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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의학연구원장에 김기옥 씨 선임
  • 승인 2008.08.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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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공학회장, 이명박대통령후보 상임특보 역임

제6대 한국한의학연구원장에 김기옥 전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53·서울 남부한의원·사진)이 선임됐다.
기초기술이사회(이사장 유희열)는 지난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3배수를 통과한 김기옥 씨와 최창우 대전광역시한의사회장, 김용현 보건복지가족부 1급공무원 등을 놓고 심의한 결과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임명장을 받은 김 신임 원장은 곧장 대전 유성구 전민동에 소재한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 직행해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관련인터뷰 674호 기획란 인터뷰 참조>
그는 취임사를 통해 “재임하는 동안 한국의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실행방안으로 김 원장은 임상한의사가 가진 아이디어 발굴, 의학·약학·한의학을 망라한 전자도서관 구축, 한의학허브 구축 , 직원이 참여하는 실적관리시스템 등을 제시했다.
김기옥 신임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청주고를 거쳐 경희대에서 학사·석사·박사를 취득했다. 김 신임 원장은 대한의료기공학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 때는 한나라당 17대 대통령 후보 상임특보를 맡아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에 일조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남부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 원장은 최근에는 비만치료기기인 슈퍼렉스를 개발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김 원장의 선임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상임특보를 맡은 데 대한 보은의 대가로 낙점된 것 아니냐는 견해도 있다.
김 신임 원장은 이에 대해 “대학 재학 당시부터 준비하고 축적했던 경험이 인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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