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페루 보건부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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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페루 보건부와 MOU 체결
  • 승인 2008.08.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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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상적인 보건산업 파트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지난 15일 페루 리마 소재 국립박물관 프레스센터에서 페루 보건부(장관 에르낭 가리도-레카)와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진흥원과 페루 보건부가 체결한 일반 협력 양해각서는 보건산업 시장과 산업정보의 교환, 우리나라 보건상품의 페루시장 진출 지원, 인적교류를 포함한 상호간 교류협력 강화, 공동연구 및 원조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보건의료분야에서 양국의 공동협력을 위한 신뢰관계 구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페루 보건부 가리도-레카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수한 인력과 선진적인 기술력, 능동적인 국가 정책 등으로 IT 산업을 비롯한 선진산업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온 한국을 주시해 왔다”면서 “한국의 성공사례가 페루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훌륭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보건의료에 대한 낮은 접근성이 보건의료분야 최대의 걸림돌인 페루의 보건환경은 한국의 공중보건정책과 제도에 대한 도입과 더불어 의약품, 의료기기 등 보건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함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김법완 진흥원장은 답사에서 “한국은 짧은 기간 동안 현재의 경제 수준을 달성함으로써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위치를 변모한 희소한 사례이며, 국제 사회에 대한 우리의 공헌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등 국제기구에서도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한국과의 교류와 협력의 확대가 페루의 발전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한국은 지난 50년간 서구 의료시스템에 맞춰 표준화된 임상의료체계를 갖춰왔으며, 우수한 의료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반도체와 휴대전화로 상징되는 IT 산업 기술과 인프라에서 매우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신기술과 맞춤의학, 정보의학 등으로 진화하고 있는 미래형 보건의료의 정책을 발굴하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산업을 육성하기에 매우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이날 진흥원장 일행은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페루에 진출해 있는 한국 보건의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 현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양해각서 체결 이후에는 페루의 주요 공공병원인 국립암센터(Inen Cancer)와 도스더메이요(Dos de Mayo) 병원을 방문해 병원장으로부터 현지의 병원 시설 및 의료서비스 현황을 브리핑 받기도 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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