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에는 최근 한의계에 큰 충격을 가져다주었던 숙지황을 중심으로 ‘벤조피렌의 유해성과 시험법’ 등이 소개돼 있다.
식약청 생약기준과 신진선 연구원은 ‘벤조피렌의 생성원인과 유해성’을 통해 ▲벤조피렌이란 ▲벤조피렌의 생성원인 ▲벤조피렌의 흡수와 유해성 ▲벤조피렌의 연구 및 관리현황 등이 설명돼 있다. 특히 흡수와 유해성에서는 벤조피렌의 발암성과 관련해 현재 연구가 어디까지 진행돼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숙지황 중 벤조피렌의 시험법’(생약기준과 임숙)이 설명돼 있다.
경원대 이영종 교수는 ‘숙지황의 효능 및 제조방법’을 통해 “예부터 숙지황의 제법으로 구증구폭이 일반화 돼 있으나 찌는 횟수에 못지않게 한번을 찌더라도 충분히 찌고 햇볕에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오늘날 숙지황은 건조기에서 대량생산하는 실정이어서 규정된 제법을 준수할 수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소식지에는 ‘한약의 유해물질 관리 현황’이 체계적이고 간결하게 정리돼 있다. 소식지는 식약청 홈페이지 생약종합정보시스템(herbmed.kfda.go.kr)에 게재돼 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jemin@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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