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건강보험 이용자 15년 새 급증
상태바
한방건강보험 이용자 15년 새 급증
  • 승인 2008.08.01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진흥원, ‘2007보건산업백서’ 발간

한방건강보험 이용자가 최근 15년 간 급격하게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07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에서 한의의료는 1990년에 155만 8천 건에 불과했던 청구건수가 2006년에는 3612만 7천 건으로 1990년 대비 24배 증가해 양방의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의의료 이용자가 최근 15년 간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의료기관의 청구건수에서 한의의료가 차지하는 비율도 1990년 1.2%에 불과하던 것이 2006년에는 8.5%를 차지해 7.3%가 증가했다. 또 양방의료가 1990년 대비 2006년에 약 3.1배 증가한 반면, 한의의료는 같은 기간동안 23.1배 증가해 한의의료의 이용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비 측면에서 보면 전체 진료비가 1990년 대비 2006년에 8.3배 증가한 반면, 한의의료의 경우 1990년 대비 2006년 진료비의 증가비율이 56.3배나 됐다.
전체 진료비 대비 한의의료 진료비의 비율도 1990년 0.7%(215억 8천6백만 원)에서 2006년 5.0%(1조 2149억 1천만 원)로 증가했다. 〈그래프 참조〉

환자의 질환별 진료빈도를 보면, 중풍후유증이 전체 질병의 34.9%를 차지해 환자 최고 다발생 질병으로 나타났다.
중풍후유증·요통·졸중풍 등 상위 3개 질병이 전체 입원환자의 61.1%를 차지하고 있어, 한의의료의 특성상 환자가 특정질환에 편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의사는 1990년 5792명에서 2006년 1만 7003명으로 2.9배 가량 증가했고, 2000년도에 처음 배출된 89명의 한약사는 2006년에 930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10년 간 전체 한의의료기관 수는 1996년 6037개소에서 2006년 1만 442개소로 1.7배 이상 증가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