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한의원(대표 최혁용)은 7월 하순을 기점으로 진료횟수 200만 번째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함소아에 따르면 20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부산 덕천 함소아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김은혜 어린이로, 어머니 신맹자 씨는 호흡기 예방 프로그램인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최근 한의원을 방문했다가 200만 번째 진료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0만 번째 환자를 진료한 부산 덕천 함소아의 길상용 원장은 신 씨 가족에게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
함소아 최혁용 대표원장은 “어린이 한의원에서 진료수 200만 돌파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앞으로 300만, 400만 진료를 돌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소아는 이번 소아환자 200만 진료를 계기로 2002년부터 2008년 7월까지 6년 간 2백만258건의 진료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만 2~3세의 소아환자가 30%로 한의원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만 0~1세가 29%, 만 4~6세가 25%, 만 7세 이상이 16%였다.
전체적으로는 만 3세 미만의 영유아가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환별로는 아토피(13%)가 가장 많았고, 감기(12%)·비염(11%)·기타(10%)·식욕부진(10%) ·잦은 감기(9%)·보양(9%)·성장부진(9%)이 뒤를 이었다.
특이한 점은 만 0세에서는 아토피가 33%로 압도적으로 많았던 반면 만 1~3세에서는 감기가 1위로 나타났고 만 4세 이후로는 비염이 많았다.
전체 소아환자의 연평균 진료횟수 분석결과 1년에 2~3차례 한의원을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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