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에게 홈페이지는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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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에게 홈페이지는 선택 아닌 필수”
  • 승인 2008.07.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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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하 씨, 한의경영 파워세미나서 강조

병의원에게 있어 홈페이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 서초구 한동하한의원 한동하 원장은 지난 6월 29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한의경영 파워세미나’〈사진〉에서 ‘한의원을 살리는 홈페이지 관리기법’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홈페이지의 긍정측면으로 환자와 의사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대화소통 창구가 될 수 있고, 홈페이지 활용도에 따라 환자와 의사간에 유대감이 쌓여 치료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심리적 교류 및 불만해결 창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한 원장은 자신의 한의원 초진환자를 분석한 결과 홈페이지 검색 후 내원하는 환자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며 실제로 홈페이지 검색 후 내원한 환자가 진료를 하기에도 훨씬 편리했다는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한의사들 스스로 홈페이지를 놀이터로 삼아야 한다”면서 “환자와의 상호교류를 위해 정보의 지속적인 갱신(업데이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치료적 블루오션 전략으로 ▲새로운 시장영역 창출 ▲경쟁관계가 없을 것 ▲새로운 수요를 창출 ▲미래 지향적 ▲질환으로 특화 등을 필요한 구성요소로 꼽았다.
이와 함께 병의원 홈페이지 구성항목 중 내용의 전문성과 충실도, 빠르고 성실한 상담과 답변이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답변만 잘해도 홈페이지가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원장은 살아있는 홈페이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지사항 게시판 활성화로 친밀감을 높이고, 의료관련 신문기사는 스크랩 뒤 비평을 덧붙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상담게시판은 환자들이 심리적으로 특별한 혜택을 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재진환자 전용상담실을 만들 것을 권했다. 사이버상으로도 감동을 주는 상담기법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상담시 답글을 쓸 때 글쓴이 이름에 병원이름보다는 원장이름으로 하는 것이 환자들에게는 성의있게 보일 수 있다고 했다.

한 원장은 “홈페이지에서 중요한 것은 컨텐츠이고, 살아있는 홈페이지의 핵심은 유지 및 관리가 생명”이라며 “실제 환자로 내원하게 하는 상담기법은 인터넷상에서도 환자가 바로 내 앞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연애편지를 쓴다거나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상담하면 환자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방문자 성향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홈페이지 내용 중 가장 먼저 어디를 클릭하는지 알 수 있고, 지식in에 답변을 달거나 블로그운영·홍보동영상(UCC)·전문자료(논문)·이미지 등 검색엔진을 활용하는 방법이 광고보다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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