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제형 공동연구센터’ 설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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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제형 공동연구센터’ 설립키로
  • 승인 2008.07.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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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한의학연구원, MOU 첫 사업으로 추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원철·이하 한의전)은 지난 4일 부산대 상남국제회관 2층 웅비홀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직무대행 권명상)과 학술·연구교류 협정(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연구기능과 인력양성기능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한의학 연구분야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데 합의하고, 첫 협력 사업으로 ‘한약제형 공동연구센터(DRCㆍDegree & Research Center)’를 설립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측은 공동연구센터의 분원을 설치해 실습을 포함한 폭넓은 인적 교류를 하고, 양 기관이 인정하는 공동학위과정을 개설해 협력을 제도화한다는 방침으로 조만간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예산 확보를 목표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대 한의전 임병묵 교수는 한약제형 공동연구센터 설립방침과 관련 “공동연구에 있어 가장 매개가 되는 게 한약제형이어서 교류사업의 첫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협정은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한 부산대 한의전의 의지가 반영됐다.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연구의 비중을 높이고, 나아가 연구자 중심의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취지가 이번 협정에 실려 있다는 것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의 공동학위과정 개설 방침도 학부 때부터 연구에 노출돼보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이원철 부산대 한의원 원장은 “이번 협력은 양 기관의 장점을 상호보완하고 ‘윈-윈’하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의학을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학-연간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sjkim@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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