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의학회·KIOM 하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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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의학회·KIOM 하계학술대회 개최
  • 승인 2008.07.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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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이론에서 첨단연구까지 성과 망라

맞춤의학으로서의 사상체질의학의 장점과 미래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사상체질의학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 6일 대전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제7회 사상체질의학회 하계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사상체질의학과 맞춤의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 장현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양의학이 개인의 특성을 중시하는 맞춤의학에 주목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실험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고 “한의학은 생리·병리, 치료, 양생이 세트화 되어 있어 전반적 관리가 가능해 맞춤의학으로서의 특성을 구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일병 교수(경희대 한의대)와 고병희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주제발표를 통해 사상체질의학과 맞춤의학의 관계, 나아가서는 개인이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개별지도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총론적으로 설명했다.

체질지단, 첨단연구, 최신임상, 기초이론, 문헌고찰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된 세부 강의에서는 유전자와 사상체질의 상관성을 규명하는 발표가 줄을 이었다. 특히 김종일 서울대 교수는 한국인과 몽골인의 체질을 추적해 사상체질의학이 민족의학의 차원을 넘어 세계보편의학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밖에도 고전문헌과 본초학분야 등 총 25개 논문이 발표됐다.

김인태 총무이사는 한의계 관행과는 달리 학술대회가 세션별로 개최된 것과 관련 “발표자가 많아 참석자들이 심도 있게 들을 수 있도록 부득이 주제별로 나눠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 개최한 것은 지난 10여 년간 공동연구를 해온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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