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지난 6월 30일 ‘한방제제를 이용한 숙취해소 조성물’을 (주)바이온(대표 신용규)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당귀·천궁 등 한약 처방에 널리 쓰이는 주요 한약재를 원료로 한 이 조성물은 실험결과 숙취해소와 알코올 분해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동물실험 결과 음주 후 혈청 내 알코올 함량이 29%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판중인 3가지 제품에 대한 비교 실험에서도 숙취해소 및 알코올 감소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마진열 박사는 “이번 조성물은 각종 실험결과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시는 분들의 숙취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음주 다음날도 상쾌한 기분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급기술료는 1억 원이며, 이와는 별도로 매년 매출액의 3%를 경상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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