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한의학의 돌파구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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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한의학의 돌파구 될 수 있다”
  • 승인 2008.06.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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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삼라한의대 김재홍 대표, 한의사의 미국시장 진출 강연

미국 삼라한의대 및 삼라한의대병원 김재홍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휴네스홀에서 한의사의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강연을 가졌다.
김 대표는 미국은 한국 한의학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면서 경영적으로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미국은 침수가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고 삭감률도 적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주류계층을 주요타깃으로 해야 하고 한의원의 특화가 중요하다며 특화하게 되면 결국 치료의 표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미국의 한의사는 주류와 비주류로 나뉜다며 주류한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료에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영어에 능통해야 하고 한의사 본인의 강한 의지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병원경영의 3대 성공원칙은 ▲치료 잘하는 의사 ▲조직관리 ▲마케팅과 홍보라고 제시하면서 조직관리의 핵심은 비전으로 한의사 자신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지속적인 성장만이 유일한 비전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와 함께 한국한의학의 컨텐츠는 중풍·디스크·근골격계질환·정신질환·피부질환·내과질환·알러지·비만·암·갑상선 등이며 대학병원과 연계한 양·한방 협진시스템이 특히 미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진출을 위해서는 사전에 여러 한의원과 주택단지·학교 등 직접 현지사정을 둘러보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김재홍 대표는 서울대 철학과와 예일대대학원 경영학 석사출신의 경영전문가로 2002년 함소아한의원 부사장과 2005년 자생한방병원 사장을 지내면서 함소아는 3년만에 10배, 자생은 3년만에 3배이상의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5월 미국 최초의 한의대인 LA 삼라한의대 대표로 취임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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