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는 현재 대학 및 임상가에서 다양한 교재를 이용해 교육되고 있는 약침의 이론 및 임상 내용을 재정립한 약침학 통합교과서 ‘약침학’〈사진〉을 최근 발간했다.
11개 한의대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진 통합교과서에 대해 권기록 학술위원원장(상지대 한의대 교수)은 “지금까지 약침요법이라고 불리워 왔던 것이 ‘약침학’으로 재정립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분산되고 논란이 많았던 각종 이론을 재정립함으로써 약침치료를 둘러 싼 왜곡된 시각을 차단하고, 명백한 한의의료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대인 약침학회장은 “약침학 통합교과서는 약침치료가 학부과정에서 정규 교과과정으로 진입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와는 별도로 올해 안으로 ‘약침과 전공의 진료편람’ 2010년까지 ‘약침 임상지침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침학’ 통합 교과서는 ▲총론에서는 정의 및 역사, 종류, 관리법, 사용방법 등 약침 입문 ▲각론에서는 경락장약침, 팔강약침, 봉약침, 자하거, 오공, 산삼, 생강 약침 등 각 약침요법 ▲임상편에서는 각 질환별 약침치료지침 및 질환별 약침치료법이 사진 및 그림과 함께 기술돼 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jemin@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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