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의 한의학적 치료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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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의 한의학적 치료④
  • 승인 2008.06.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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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乳兒 아토피피부염,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3) ■

말 못하는 乳兒들을 진단하고 치료함에 있어 形의 未熟을 비롯하여 性情등 氣質 판별의 어려움으로 인해 유아의 진단과 치료는 청소년이나 성인에 비해 간단치 않으며, 특히 생후 2개월 전후의 유아 아토피피부염을 망설임없이 자신있게 치료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形의 盛衰를 의미하는 五運(五行 - 木, 火, 土, 金, 水)과 氣의 多少를 의미하는 六氣(三陰之氣, 三陽之氣 - 厥陰之氣, 少陰之氣, 太陰之氣, 少陽之氣, 陽明之氣, 太陽之氣)에 근거한 黃帝內經 運氣 七篇(五運六氣學)의 理論과 原理를 활용하여 사람의 체질 및 체질적인 특성과 연관된 생명 현상과 생체 활동을 파악할 수 있다면 形의 未熟으로 인한 乳兒 진단의 어려움이나 性情 등의 乳兒 氣質 판별의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으므로 유아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한 治法이나 處方의 구성은 어렵지 않으며, 특히 유아 아토피피부염은 청소년 및 성인 아토피피부염보다 치료가 수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유아 아토피피부염은 발병 초기에 올바르게 치료할수록 빠르게 치료됨과 동시에 완치 가능성 또한 높아지며, 특히 다른 질환들과는 달리 아토피피부염은 선천적인 原因에 해당하는 內因과 후천적인 要因에 해당하는 外因이 복합적으로 작용할수록 빠르게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발병 초기에 外因에 해당되는 다양한 악화 및 유발 요인들을 차단하면서 치료할수록 몸 안의 발병 원인인 內因은 빠르게 치료되면서 치료 및 완치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회 생활을 하는 청소년이나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일상 생활을 통한 각종 스트레스를 비롯하여 생활 환경 여건 등의 변화에 따른 증상의 민감한 반응 및 먹거리 선택의 현실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환자 스스로 外因에 해당되는 다양한 악화 및 유발 요인들을 차단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동안 잘못된 치료법과 치료 약물 등으로 인해 몸 안의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가 많아 치료의 어려움이 많을 수 있다.

그에 비해 생후 2개월 전후의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유아들은 행동 반경이나 거주 환경이 제한되어 있고, 먹거리는 母乳 또는 粉乳로 한정되어 있으며, 아토피피부염 또한 발병 초기인 동시에 보습제나 스테로이드 연고 등의 피부 외용제 사용 횟수가 많지 않아 몸 안의 손상 상태가 심하지 않으므로 아기 부모에게 악화 要因들을 차단할 수 있도록 알려 주면서 치료를 하면 빠르게 치료되고 완치 가능성 또한 높아지므로 유아 아토피피부염 치료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지만 치료 과정 중에 특정 악화 요인에 노출되면 그로 인해 면역 체계가 대단히 예민하게 과민 반응을 일으키면서 호전되던 증상이 일시적으로 악화되고 치료 속도 또한 半減되기도 하며, 특히 특정 악화 요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될수록 치료보다는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되므로 다양한 악화 요인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주의가 요구된다.

생후 2개월 전후의 유아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함에 있어 대표적인 악화 요인으로 작용되어질 수 있는 모유 授乳에 관해 설명하면, 아기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물의 종류 및 음식물의 재료에 따라 乳兒 아토피피부염은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보습제나 스테로이드 연고제 등의 각종 피부 외용제 사용을 중지시킨 상태에서 아기 엄마가 매운 음식물이나 양념 치킨 등을 며칠 동안 섭취하면서 모유 수유를 하였을 때 乳兒 아토피피부염이 어떻게 變化되고 惡化되는지를 관찰해 보면 實感하게 될 것이다.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유아들 중에는 계란을 만지기만 해도 알러지 반응을 민감하게 일으켜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도 있었던 바, 아기 엄마가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무심코 삶은 계란을 먹거나 계란을 재료로 넣은 케이크나 빵 등을 섭취하면서 모유 수유를 한 이후에 유아의 아토피피부염이 급격하게 악화되었음을 상기해 볼 때, 모유 수유시에는 음식물의 종류 및 음식물의 재료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함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특히 아기 엄마가 알러지 피부 질환이나 성인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 특정 음식물 또는 음식물 재료가 악화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고 단지 모유를 먹이면 유아의 면역력이 강화되고 아토피치료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단순한 생각만으로 모유 수유를 고집하면 乳兒 아토피피부염 치료는 매우 힘들어진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이 다양한 악화 및 유발 요인들을 차단하지 못하고 오히려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옷 입을 때 첫 단추를 잘못 꿰면 계속해서 단추를 잘못 꿰게 되듯이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될 때마다 보습제나 스테로이드 연고 등의 피부 외용제를 계속해서 바르거나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등의 잘못된 치료법과 올바르지 못한 치료 약물로 계속해서 치료를 받을수록 치료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 짐을 실감한다면, 한의학의 이론과 원리에 근거하여 올바르고 정확하게 처방되고 조제된 천연 약물인 한약 내복액으로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고 증명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음을 또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격주연재〉

박정원
부산 동래구 박정원한의원
051)527-7317

관련카페:cafe.daum.net/5un6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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