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종자 보급센터 전남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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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종자 보급센터 전남 유치 확정
  • 승인 2008.06.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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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기원 확인·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기대

전라남도는 3일 최근 정부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의 전남 유치를 최종 결정함에 따라 오는 11월 장흥에서 개원하는 한방산업진흥원의 산하기관으로 보급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보급센터는 앞으로 3년간 국비 등 30억원을 지원받아 약물 종자 증식과 보급종을 도내 재배농가에 공급하고 추후 전국으로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농업기술원,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등과 함께 웰빙 약용 새싹 채소와 가정용 소포장 약용작물종자 등 다양한 수익모델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농촌진흥청 등으로부터 품질이 우수한 약용작물종자의 원종을 분양받아 보급함으로써 매년 증가하는 수입약재를 대체하고 토종한약재를 통해 농가소득도 올릴 계획이다.

약용작물종자보급기관이 없어 한약재 재배농가들은 그간 종자를 직접 채취하거나 유통업소에서 고가로 종자를 구입할 수밖에 없어 ‘한약재 종자의 기원 확인’이 어려웠고, 소독하지 않은 종자로 인한 전염병 발생 등의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한약재 종자 채취량이 감소하면서 종자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는데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가 세워지면 안정적인 종자 공급체계가 구축돼 재배농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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