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방내과학회 우홍정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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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방내과학회 우홍정 신임회장
  • 승인 2003.03.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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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수준 향상에 주력"

“학회의 사활은 회원의 참여율에 달려 있습니다.”

최근 경희대에서 열린 대한한방내과학회 정기총회에서 14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우홍정(52·경희대 한의대 간계내과학교실)교수의 취임변이다.

그는 “학회의 현안으로 학술대회의 활성화 및 전문의 제도에 따른 준비 등이 산재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원론적인 얘기지만 학회 참여가 활성화되길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학이 세계적인 치료의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객관화작업이 선결과제인 만큼 한의학 용어 표준화 사업이 갖는 의미는 말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모든 학회의 고민이기도 한 이 과제에 대해 우 회장은 “서두른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하나의 학문체계를 재건축하는 작업이므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공을 들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구 약령시에서 개원했던 부친의 영향으로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한 후, 모교 강단과 병원을 지켜온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

진료와 강의가 끝나면 우 회장은 천연약재 연구에 몰입한다.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연구의 끝은 자신도 모른다고.

우 회장은 “한의학 용어 표준화 사업 외에 치료기술 개발 등의 의권확장에도 일조해야 하는데 예산부족이 큰 고민”이라면서 “하지만 학술대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주력할 것이며 특히 우수한 논문 발굴에 주력하고, 학술진흥재단에서 학술지 최상급 평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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