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의학회, 지산·허준묘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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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의학회, 지산·허준묘소 참배
  • 승인 2008.05.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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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허준의 뜻 실현 위해 정진할 터”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조장수)는 지난 4월 27일 형상의학의 주창자 지산 박인규 선생의 묘소(경기 파주시 광탄면)<사진>와 동의보감을 편찬한 의성 허준 선생의 묘소(경기 파주시 진동면)를 각각 차례로 참배했다.
학회 회원 및 가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축문낭독, 묘소참배, 학회 회장 이·취임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산 박인규 선생의 묘소 참배에서 구교성 학회 부회장은 축문낭독을 통해 “올해는 학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이 선임됐고, 선생의 학문과 형상의학의 정립을 위해 재단법인 형상연구원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선생의 뜻이 실현되기 위한 노력과 정진이 이뤄지도록 많은 보살핌을 달라”고 청했다.

지산선생의 묘소참배에 이은 학회장 이·취임식에서 조장수 학회장은 “형상의학회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이유는 생활을 통해 학문을 하기 때문”이라며 “전 회장께서 지난 7년간 애써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산의 뜻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정행규 전 학회장은 “우리 학회는 강인한 생명력이 있으므로 그러한 생명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새 회장께서 노력해 주길 바라고, 다른 여러 학회들 중에서도 월등히 뛰어난 학회가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뒤에서 힘이 되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지산 묘소참배에 이어 진행된 허준선생 묘소참배에서 정흥식 학회 부산지부 회장은 축문낭독에서 “근래의 한의계는 쉽고 편하게 익혀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만을 취해 한의학이 날로 변질되고 왜곡된 醫理와 의술로 점철되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선생의 고매한 유지를 받들어 사상을 잇게 된 것을 항상 긍지와 보람으로 삼으며 생활이 곧 의학이라는 자세로 약과 침뿐만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진실한 후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기 파주 =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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