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기술표준센터 설립 추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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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기술표준센터 설립 추진 모색
  • 승인 2008.05.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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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상 KIOM 선임연구부장, 설립필요성 강조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의 권명상 선임연구부장은 지난 4월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국제 전통의학 표준화 동향 및 대응방안 포럼’을 통해 한의학이 세계 전통의학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의학의 표준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한 ‘(가칭)한의기술표준센터’의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선임연구부장은 이날 포럼에서 ‘한의표준센터 구축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이 이미 중의학과 관련한 범국가적인 표준안을 내놓고 일본과 우리나라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도 국가 대표성을 가진 ‘표준화 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선임연구부장은 국제 전통의학 표준 선점이 산업의 양적 성장이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 수단이 되고 있으며, 올해 초 시행됐던 한의표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가 한의학의 근거중심의학을 위해서는 한의표준화의 선행이 필요하고 한의표준화의 구심체역할을 담당하기에 적합한 기관은 50%가 정부출연연구소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KIOM은 오는 5월 말부터 한의기술표준센터 건립에 착수해 2012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형주 원장은 “KIOM은 2008년을 ‘전통의학 표준화의 원년’으로 삼고 한의기술표준센터 설립을 위한 기획연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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