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윤석용 국회의원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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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윤석용 국회의원 당선자
  • 승인 2008.04.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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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윤석용
“전폭 지지해준 한의사에 감사”

지난 9일 실시된 18대 총선에서 서울 강동을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한의사 윤석용(서울 강동구 천호한의원) 씨는 “선거에 도움을 준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당선 일성을 밝혔다.

강동역 인근 한나라당 강동을구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축하하는 손님을 맞느라 여념이 없는 가운데서도 윤석용 당선자는 한의계에도 감사를 표시했다.

“선거 내내 전폭 지지해주신 한의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의사로서는 안영기 의원 이래 20년만에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윤석용 씨는 한의계의 기대가 크다고 말하자 “무조건적으로는 한의사의 편을 들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한의사로서 한의계에 잘못된 제도는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의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심부름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그는 당선자 신분임을 감안 구체적인 의정계획에 대해서는 “차차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열심히 뛰었다는 사실을 주민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당선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밝혀 선거 이전부터 당선을 확신하고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그러나 선거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공천과정에서 비례대표로 밀릴 뻔한 일이었다. 이때 경쟁자측에서 자신을 의료법위반으로 고발해 힘들었다고 한다.

선거 막판에는 유세차의 배터리를 훔쳐가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음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런 선거풍토는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이날 김현수 한의협 회장을 비롯한 한의계 관계자들은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윤석용 당선자를 축하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윤석용 당선자는 10일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소 해단식을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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