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용 씨,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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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용 씨,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
  • 승인 2008.03.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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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이번만은 한의사를 국회로 보내자” 지원 채비

윤석용 원장(서울 강동구 천호한의원·사진)이 한나라당 서울 강동 을구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강동 을구는 한나라당 강세지역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윤석용 후보의 당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윤 후보는 지난 2004년에 치러진 제17대 총선에서 처음 출마해 열린우리당의 이상경 후보에 2천여표 뒤져 아깝게 낙선한 바 있다.

윤석용 후보가 당선되면 한의사 출신으로 안영기 씨에 이어 두 번째 당선자가 되며, 서울지역에서는 최초가 된다. 또 장애인으로서 서울지역 최초 당선자가 되는 기록도 달성하게 된다.
이번 윤 후보의 공천은 한나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으로서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의 당선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데 따른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공천과정에서 윤 후보는 강동구청장을 사직하고 공천경쟁에 뛰어든 신동우 씨와 피말리는 접전을 펼쳐야 했다. 윤석용 후보는 “공천과정에서 음해와 고발이 난무하고, 당지도부에서 비례대표로 갈 것을 요구할 때 가장 힘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그는 2000년 16대 총선 당시에도 한나라당 비례대표 6번를 제안받았으나 거부했던 사례를 들어 비례대표는 절대 받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쳤다는 후문이다.

공천이 확정된 뒤 윤석용 후보는 “이번에 반드시 당선돼서 한의계를 위해 앞장서서 일할 것”이라고 각오를 펼쳐보였다. 그는 “한의계의 정치력 부족으로 지난번 선거에서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당선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망하고, “윤석용에게 힘을 실어달라”면서 한의계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당부했다.

일선한의사들도 그의 후보 확정을 반기면서 당선에 힘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한의협의 한 임원은 “한의협 일을 해보면 국회의원 한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안다”면서 “이번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윤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면서 총력 지원할 채비다.
한의계는 우선 윤 후보에 대한 후원은 물론이고, 강동 을구 거주자와 연고가 있는 지인을 찾아 전화 걸기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윤 후보가 출마한 강동 을구의 선거구는 천호 1.2.3동, 성내 1.2.3동, 둔촌 1.2동이다. (연락처 : 02)477-1005. 윤석용 후원회 : 신한은행 110-235-596347 예금주 이수광)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sjkim@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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