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류은경 신임 대한여한의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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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류은경 신임 대한여한의사회장
  • 승인 2008.03.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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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의사들의 멘토역할 수행할 터”

“이전 세대의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여한을 키워오신 선배들에게 감사하며 여한의사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8일 신임 여한의사회장으로 추대된 류은경 회장(45·사진)의 마음은 무겁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여한의사 수에 비해 회원 간의 친목도모는 약해지는 현 상황에서 젊은 회원들의 여한의사회 참여도 증가와 Working mom으로서 겪는 어려움 등 해결해야 될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명예회장단과 선배들은 여한의사회에 무한한 애착과 애정을 갖고 활동하는데 비해 젊은 후배들 사이에서는 여한의사회의 존립가치를 폄하하는 그룹도 있다는 우려역시 류 신임회장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류 회장은 여한의사회는 회원한의사들이 더욱더 전문직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보다 나은 사회로 변화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지도층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싶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여한의사들에게 “권리와 책임은 늘 함께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활동해 주길 바란다”며 구성원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정과 일을 병행해야 하는 여한의사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나눌 수 있도록 멘토역할을 수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해 지방회원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분기별로 회지를 발간해 회원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학문교류를 이룰 예정이다.

아울러 류 회장은 중앙회와 연계한 지부연석회의를 정례화하고, 회원의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법률자문을 위촉해 의료사고나 개인적인 법률자문을 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등 여한의사들의 어려움에 발벗고 나서겠다는 다짐이다.
대구 출생인 류 회장은 경희대 82학번으로 자인한방병원장, 대한비만학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남편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민족의학신문 음영미 기자 eumym0804@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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