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중풍 변증 진단 표준 발표
상태바
한국형 중풍 변증 진단 표준 발표
  • 승인 2008.02.22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韓醫硏, 중풍 융합 기술 포럼 개최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원장 이형주)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프라자 호텔에서 ‘중풍 융합 기술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형 중풍 변증 진단 표준을 발표했다. <사진>
대한한의사협회 김기옥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뇌혈관질환의 한의 중풍진단 표준화와 과학화의 2단계 계획 수립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05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이뤄진 제1단계 뇌혈관 질환의 한의학 변증지표 표준화 및 과학화 사업 중 ‘뇌혈관 질환의 한의 변증 진단 표준화 연구(책임연구원 최선미 박사)’의 성과를 발표해 뇌혈관 질환 분야의 연구방법론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하자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중풍은 사망률 1위인 암을 제치고 50대 이후 질병부담률 1위를 차지하는 질병으로, 발병하기 이전에 인체의 불균형을 다스리는 ‘미병’ 개념을 지닌 한의학은 중풍의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중풍 융합 기술 포럼에서는 ▲한의학 R&D 육성발전 계획(생명공학 정책센터 현병환 센터장) ▲중풍과제 소개(KIOM 방옥선 박사) ▲중풍변증진단 표준과 변증진단 프로그램 소개(KIOM 최선미 박사) ▲중풍 소책자 소개(대한한의사협회 최문석 부회장) ▲미래의학과 동서융합(서울대 철학과 황경식 교수) 등의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한의학 R&D 육성발전 계획과 관련, 생명공학정책센터 현병환 센터장은 “WHO 등 국제기구에서 전통의학에 대한 정책 추진이 활발해지면서 전통의학에 관한 세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국민건강증진과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의협 최문석 부회장은 중풍 소책자소개 발표에서 중풍개념·예방·관리·치료 최신지견을 수집해 한의사와 일반인을 위한 2가지 종류의 중풍의 가이드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풍의 예방법과 진단법, 중풍의 치료방법 등이 소개돼 있는 소책자는 조만간 관련기관과 한의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민족의학신문 음영미 기자 eumym0804@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