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수정 임신율을 높여주는 침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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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수정 임신율을 높여주는 침 치료
  • 승인 2008.02.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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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대 연구팀 “임신확률 65% 상승”

체외수정(IVF)을 받는 여성이 동시에 침 시술을 받으면 임신 확률이 65% 높아진다는 연구보고가 영국의사회 잡지인 “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 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글로벌동향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국 메릴랜드 대학 의학부의 Eric Manheimer 박사 등이 IVF를 받은 여성 1,366명을 대상으로 7번의 시험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모든 시험에 대해 배이식으로부터 1일 이내에 침 치료를 받은 여성과 유사 침 치료(sham acupuncture)를 받은 여성 또는 침 치료를 받지 않았던 여성을 비교한 결과 침 치료를 받은 여성은 다른 그룹 여성에 비해 임신하는 확률이 65% 높았다는 것이다.

Manheimer 박사는 “그러나 IVF의 보조 요법으로서 침 치료가 유용하다고 생각되지만, 그것을 증명하기에는 좀더 심도깊은 연구를 거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 코넬대학 웨일 의학부(뉴욕)의 Owen K. Davis 박사는 침 치료에 의해 IVF의 성공률이 오르는지 어떤지는 연구마다 결과가 달라 뭐라고 말할 수 없다면서 진정한 대답을 얻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무작위적인 시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침의학회(AAMA) 전 회장인 Marshall H. Sager 박사는 침 치료를 이용해 IVF의 성공률을 높여 온 자신의 경험이 이번 연구에 의해 증명되었다며 IVF를 받는 여성은 침 치료에 의해 성공률을 올릴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민족의학신문 나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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