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가칭)치과전문한의원네트워크 강현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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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칭)치과전문한의원네트워크 강현빈 원장
  • 승인 2008.0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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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치통치료로 불필요한 발치 막을 수 있어”

치아에 생긴 불편을 한의학으로 해결하는 (가칭)치과전문한의원네트워크가 등장해 주목된다.
3월 1일 치과전문한의원네트워크 설명회를 통해 공식 출범을 알리는 강현빈 원장(51·충남 공주시 나무와흙한의원 ·사진)은 “저 자신이 10년 전 어금니를 뽑으면서 그동안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왔고, 주변에 치아를 여러 개 뽑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 한의학으로 염증을 치료하는 치통치료법을 연구한 끝에 한약과 침치료로 좋은 결과는 물론 자신감까지 얻게 돼 네트워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비공식 조사에 따르면 치과에 충치만으로 오는 환자보다는 환자의 90%가 풍치로 고생하다 치과를 찾아 발치하고 충치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치아문제로 1천만원이상의 돈이 쓰이기도 하는 등 환자들은 큰 비용부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실험 중 2~3일 정도의 시험복용처방만으로도 효과를 확인했고, 완치에는 2~4주 정도의 기간이 걸렸다면서 잠을 못잘 정도로 통증에 시달리던 환자들은 대부분 결과에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치과전문한의원은 구강의 질환, 즉 치주염으로 인한 치통을 비롯해 치료가 까다로운 구취증, 구내염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네트워크다.
그는 “치주염은 원래 구강청소를 담당한 세균이 스트레스로 인해 열이 상충해 생긴 염증으로 항생제로 다스리기 어렵다”며 “심화(스트레스)를 꺼주면서 소염시키면 순식간에 세균의 숫자가 줄고 염증이 없어지면서 치아가 고정돼 발치를 하지 않고도 치료가 되기 때문에 한의학으로 처치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면서 환자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에도 적절하다”고 한방치료의 장점을 소개했다.

강 원장은 “지금까지는 몇몇 한의사들과 임상효과를 공유했지만, 앞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한의사들이 치료효과를 공유한다면 한방의료영역 확대와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불필요한 발치를 해야 하는 환자가 한사람도 없을 때까지 네트워크를 시골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충남 부여가 고향으로 원광대 한의대 77학번이며, 가족으로는 부인과의 사이에 4남1녀를 뒀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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