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용약의 개발에 주력해 왔던 한의외치제형학회 신광호 회장이 최근 다음 카페 ‘한방노하우장터’(cafe.daum.net/ 33jangter·사진)를 열었다.
제형에 관련된 그간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한의사들이 공동조제해 만들어지는 ‘조제한약’을 공유 하자는 것이다.
신 회장은 “현재 한약은 왜곡된 정보로 신뢰성을 잃고 있는데다가 욕구도 맞추지 못해 소비자에게 외면당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찾아 반성하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기능성식품시장의 비중이 커지면서 한약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것과 관련해 “전문성이 없으면서도 소비자에게 쉽게 접근해 친숙해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제형개선을 통한 새로운 제제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조제한약이 가지는 맞춤 처방에 신뢰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제를 한방의료기관에서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 회장은 ‘한방노하우장터’를 통해 한의학 치료기술과 새로운 제형이 접목해 한의계가 진일보 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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