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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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9-1)
  • 승인 2008.02.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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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 18> 산후부종에 當歸芍藥散 치험례

1. 환자
출산(제왕절개)을 하루 앞둔 35세 주부. 출산하기 전에 산후조리약을 미리 지으러 옴.

2. 주증상
2~3일전부터 심하게 붓기 시작했다고 함. 출산 후의 상태가 어찌 될지 모르니까 일단 궁귀탕 7일분 처방하고, 약을 다 복용하고 난 후에 다시 보자고 했음.

3. 진단기준 및 경과
7일 후 芎歸湯을 다 복용하고 내원함. 출산후 몸의 부종이 약간씩 빠지고는 있는데, 여전히 팅팅 부어있었음.
본인 말로는 출산 전과 출산직후의 몸무게 차이가 100그램도 안났다고 함. 발이 많이 부어서 걸을려면 발등이 찌릿거린다고 함. 하도 많이 부어서 보행시 족관절이 도시플렉션될 때 신경을 누른 것으로 보임.
양말자국이 선명합니다. 경골조면을 눌러보면 쑥 들어감. 대변은 이상이 없어 보이고, 소변도 1일 6~8회 정도 시원하게 본다고 함. 환자는 종아리가 딴딴하게 굳은 느낌이며 터져나갈 것 같다고 함. → 芍藥이 강하게 의심됨.

① 복부에 芍藥의 拘攣이 명확하게 나타남. 누를 필요도 없음. 좀 과장하면, 복직근 부위에 손만 대도 땡기고 아파함. 수술때문에 더한 것 같음.
② 渴도 있으나 심한 渴은 아님. → 當歸芍藥散 14일분 처방.
1주일 후에 해피콜. 그동한 12kg 빠졌다고 함. 다리도 편안해지고 땡기는 증상도 없어졌다고 함. 누워서 배를 만져보라고 했더니 배에 예전의 통증은 없다고 함.
산후에 芎歸湯이라고 하는데 當歸芍藥散과 이런 차이가 있었음. 그러고 보니 궁귀탕에 朮, 茯苓 , 澤瀉, 芍藥이 더 들어간 게 當歸芍藥散이군요. <복치의학회 홈페이지 임상게시판 504번 참조>

김홍기
인천 미래여성한의원 원장, 복치의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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