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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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9-2)
  • 승인 2008.02.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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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 19> 생리통에 桂枝湯치험례

1. 환자
22세 여성. 운동선수. 탄탄하고 좋은 체격.

2. 주증상
죽을 정도의 생리통은 아니지만, 운동선수인 관계로 시합기간에 생리가 오면 많이 힘들기 때문에 그동안에 피임약을 계속 복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피임약을 계속 먹는 것이 꺼림칙하고 귀찮기도 하다며 문의를 해왔습니다.

3. 진단기준
생리통도 일단 통증이므로 일단 水를 어떻게든 빼주든가, 急/强急/拘를 만들어낸 攣을 풀어주는 쪽으로 치료방향을 정했습니다.

① 통증의 양상이 掣痛은 아니므로 甘遂는 룰아웃.
② 惡寒,厥冷 등이 없으므로 附子 룰아웃.
③ 小便不利, 自利 없으므로 朮 룰아웃.
④ 喘咳水氣가 없으므로 麻黃 룰아웃.
⑤ 복부가 유력 탄탄하므로 乾薑도 일단 룰아웃.
⑥ 經水不利가 없는 편이므로 桃仁 룰아웃.
⑦ 복부에 攣이 있으므로 牧丹皮 룰아웃.
⑧ 남은 것은 臍下悸인가 拘攣인가에 따른 攣의 치료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애매모호하여 고민되었습니다.
일단 진찰시의 상태를 볼 때, 拘攣이라 인정하기는 어렵다 판단하고 攣의 상태로 인정하였습니다.

4. 경과
① 일단 苓桂甘棗湯를 1차 투여했습니다. 복용후 초기통증의 70% 정도 감소하였으며,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괜찮다고 합니다.
환자에게 생리시 아플때 다시 진찰해보자고 지시하였습니다.
② 생리통이 나타났을 때 다시 진찰을 해보니, 拘攣이 확실하였습니다. 그래서 재차 桂枝湯을 투여하였더니, 통증이 완전히 해소되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苓桂甘棗湯, 생리할때는 桂枝湯을 복용토록 지시하였습니다. <복치의학회 홈페이지 임상게시판 533번 참조>

백종헌
인천 강화군 혜민한방병원 원장, 복치의학회 의료정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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