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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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9-3)
  • 승인 2008.02.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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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 20> 하지궐냉에 桂枝附子去桂加朮湯치험례

1. 환자 : 57세 남자.

2. 주증상
1년 전 허리를 삐긋한 이후로, 허리는 아프지 않는데 유독 아침에 일어나면 다리가 굳어져 일어서지 못하고, 후들거리면서 걷지를 못하며 오전 내내 일어서지도 못합니다.
특이한 것은 일어서서 걸으려 하면 근육이 강직되고, 뻣뻣하게 굳어져서 발을 디디지 못한다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3. 진단
설문지상 대변이 어딘가 모르게 시원치 않고, 소변을 자주 보러가며, 특히나 하룻밤 사이에 약 8~10회 정도씩 소변을 자주 보러간다고 합니다. 추위는 조금 타는 편입니다.

① 복진을 해보니 흉식호흡이 현저하고, 복부에 攣이 매우 심하여 바짝 말라있으면서, 탄탄하게 굳어져 있습니다. 어깨를 만져보아도 굳어져있고 불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② 一毒의 정체를 보면 아침에 일어나면 굳어지는 것이 水毒이라 생각됩니다. 厥冷으로 보고 附子를 선정합니다.
③ 小便自利로 보아 朮을 결정합니다,
④ 근육이 强急하므로 大棗를 의심해봅니다. 그런데 후들거리고 厥冷한 것은 朮, 附子로 될 것 같은데 근육의 强急은 무언가 강력한 것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⑤ 복부의 孿引强急이 보통의 다른 환자와는 비교가 안되게 강합니다. 그래서 大棗를 대폭 증량하였습니다. 桂枝附子去桂加朮湯에서 대조를 1일 30g으로 증량하여 2주 투여하였습니다.

4. 경과
2주 투여후 아침에 일어나면 뻣뻣한 것은 사라지고, 하지 근육이 굳어지는 증세가 없어졌습니다. 재차 2주 더 투여하였습니다.
4주후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후들거리는 증상과 굳어지고 뻣뻣함이 다 사라졌습니다.
證의 강약에 따라서 약량을 증량 해보니 재미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복치의학회 홈페이지 임상게시판 562번 참조>

노영범
경기 부천한의원 원장, 복치의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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