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 직선제 도입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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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의사회 직선제 도입 무산
  • 승인 2008.02.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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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만 투표 참여, 투표자 89.2%가 직선제 찬성


한의사회 회장을 직선으로 선출하려는 계획이 무산됐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회장 직선제 선출 도입 여부를 묻는 전회원직접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처리됐다.

지난 1월 16일 회원들에게 투표용지를 우편 발송해 25일까지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한 우편물만 취합해 29일 개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회원 2077명 중 819명(39.3%)이 투표에 참여해 찬․반 득표수와 상관없이 자동 부결된 것이다.

그러나 개표 결과는 찬성이 678표(82.9%), 반대 135표, 무효 6표로 집계돼 투표에 참여한 한의사의 대다수가 회장 직선제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한룡 회장은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해 아쉬움은 남지만 회장 직선제에 대한 회원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며 “이 뜻을 존중해 남은 회무를 이끌 뜻이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오는 28일 있을 대의원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경기도한의사회는 회장단회의에서 회칙 제53조 ‘(전회원직접투표)회장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대의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본회의 선거방법과 기타 본회 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을 전회원 직접 투표에 붙일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전회원직접투표 실시를 결정했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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