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제형변경의 필요성이 계속 주장돼 오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회장 김경환·서울 광진구 동성한의원)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한의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학회는 현재 250명이 넘는 한의사들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전신의 모든 통증 및 염증 질환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제통완’을 비롯해 수십 종의 처방을 개발·공동 조제해 활용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27일 광명 KTX역사에서 있은 창립총회에서 김경환 회장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근거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없다면 한의학은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천연물의약 흡수에 혈안이 돼 있는 현대의학에 밀려 퇴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공동 조제로 얻어진 환자치료사례와 약물 유효성의 검증은 한의학의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증제형학회는 현재 인터넷 카페(cafe.daum.net/KOPA-dds)를 통해 공동조제 약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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