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경혈학회 신임회장에 송춘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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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경혈학회 신임회장에 송춘호 교수
  • 승인 2008.01.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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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에 송춘호 교수 선임
경락경혈학회 정총 및 학술강좌

경락경혈학회는 지난 19일 열린 2008년도 정기총회에서 송춘호 부회장(동의대 경혈학교실)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서울역 KTX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서 송춘호 교수는 단독으로 추천돼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선임됐다. 부회장에는 이상용 교수(우석대 경혈학교실)를 선임했다.

이사와 부회장은 신임회장과 부회장에 위임됐다. 감사에는 임관일 원장(서울 중구)과 나창수 교수(동신대 한의대)가 선임됐다.

송춘호 신임 경락경혈학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전임회장이 못다 한 사업을 열심히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회원들에게는 “내가 학회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적극 참여해주고, 좋은 의견이 있으면 언제라도 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준무 경락경혈학회장은 임원선출에 앞서 경과보고를 통해 "2007년도에 경락경혈학회지가 4번 발간된 결과 총 91편이 투고돼 59편이 게재됐다(게재율 64.8%)"면서 "올해에도 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대한약침학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SCI급 학술지가 발간될 수 있도록 논문 제출에 협조해줄 것도 요청했다.

총회가 끝난 뒤 이어진 학술강좌에서는 겨울철 다발생 질환인 ‘하지병증의 침치료-동의보감 외형편 족문을 중심으로(김경식 교수.원광대한의대 경락경혈학교실)’라는 주제의 학술강좌가 진행됐다.

김 교수는 “경동약령시장의 한의사가 500개에서 300개로 줄어들어든 것으로 보아 한의계가 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과거에는 황달을 고쳤으나 지금은 전혀 안 안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방의료기관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대중적 질병을 침으로 치료해야 활로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침구요법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침법의 장단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 김 교수는 “경근병이나 장부병이냐 선택한 다음 경혈학이론과 장상론을 대입시켜 침을 놓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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