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한의협, MBC ‘뉴하트’ 제작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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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한의협, MBC ‘뉴하트’ 제작진 고소
  • 승인 2008.01.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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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신용 훼손 혐의 … 서울 남부지검에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최방섭)는 한약팩을 팽개치는 등 한의학을 왜곡한 MBC 드라마 ‘뉴하트’ 제작진을 ‘한의사 신용 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14일 고소장을 제출한 최방섭 회장은 “의학드라마의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자료와 자문을 거쳐 제작, 방송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의사들이 다루는 한약에 대해 근거 없이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내용을 방송함으로써 한의사들의 신용을 크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피고소인들은 드라마 방송 이후 고소인을 비롯한 한의사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고소인에게 그 잘못을 인정하고 6, 7부에서 문제가 된 장면은 재방송 등에서 삭제하기로 약속까지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서비스인 iMBC를 통한 재방송에서 문제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어, 의사들의 자문을 받고 있는 피고소인들의 저의가 다분히 계획적이었던 것으로밖에 볼 수가 없다고 판단, 전국 개원한의사들의 위임을 받아 고소에 이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한의협이 했으면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건 자체가 잊혀질 같아 서둘러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실형판결이 나면 민사소송이 뒤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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