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한의학 폄하 드라마 파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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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한의학 폄하 드라마 파문 확대
  • 승인 2008.01.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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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협, “담당 PD 및 작가 파면하라” 시위


TV 드라마에서 “한약을 복용하면 간수치가 상승해 수술을 할 수 없다”는 대사에 이어 한약팩을 집어 던지는 모습이 방영돼 한의계가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일 MBC TV에서 방영된 드라마 ‘뉴하트’에서 환자가 한약을 먹는 것을 보고 옆의 환자가 이를 뺏어 바닥에 집어 던지는 모습이 방영돼 일반 국민들에게 한의학을 왜곡되게 보여 주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선 한의사들은 단순히 ‘재발방지 약속’이나 ‘사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법적 소송 등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최방섭 회장(사진)은 4일 여의도 MBC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한의학(한약)은 수천년 우리민족의 건강을 책임져온 문화유산이며 우리 민족을 살려온 신성한 의료기술임은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MBC 드라마 뉴하트에서 방영한 한약팩을 팽개치는 장면은 한의학의 폄하이며 한의사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며 “MBC는 즉각 사과하고 담당 PD와 작가를 즉각 파면하라”고 주장하였다.

최 회장은 이어 MBC측의 사과와 문책이 없다면 앞으로 소속 회원들과 뜻을 같이하는 한의사들과 힘을 합해 지속적으로 시위를 전개할 것이라 밝혀 한의학에 대한 왜곡 방송 사태는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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