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 위해 뜻모아
경희대 한의대 출신 한의사 5명이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모교에 기부금을 쾌척했다.<사진>
경희대는 이 대학 한의대 동문 5명이 지난 12월 26일 교내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한의대 신축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연수 원장(김연수한의원·한의대 16기·2억원), 김병운 원장(유성당한의원·한의대 15기·6500만원), 조성태 원장(아카데미한의원·한의대 27기·5000만원), 김봉기 원장(느티나무한의원·한의대 15기·3000만원), 서관석 원장(동제한의원·한의대 12기·2000만원) 등은 총 3억6500만원을 모아 경희대에 전달했다.
이들은 “경희대 한의대가 세계 최고 한의대라는 자부심에 걸맞게 동문들이 조금씩 힘을 모은다면 후배들이 좀 더 좋은 교육여건에서 교육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이번에 발전기금을 내게 됐다”며 “소수의 동문으로 시작했지만 후배들에게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의견에 뜻을 같이 하는 동문들이 많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문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 발전기금을 한의대 신축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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