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별 맞춤의학으로 블루오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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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별 맞춤의학으로 블루오션 창출
  • 승인 2008.01.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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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한의학硏, ‘이제마 프로젝트’ 본격추진

조선후기 이제마 선생이 창안한 사상의학을 현대화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과학기술부(장관 김우식)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지난 12월 27일 사상의학의 과학적 확립을 통해 새로운 의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이제마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10여년 전부터 사상처방을 쓰는 비율이 급격히 늘고 있고, 전체 한의사의 25%가 사상처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한의학연구원은 ‘이제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상체질 진단기기와 사상체질의 생물학적 특성연구, 사상체질 정보은행 구축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그동안 지능형 맥진로봇 등 객관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각종 진단기기를 개발해 본격적인 사상의학 연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청주 한(韓)씨 대가계 연구는 국내 최초로 4대에 걸쳐 160여명에 이르는 대가계의 각종 체질정보를 확보해 체질의 유전여부 등 각종 임상정보를 수집 중이다.

‘이제마 프로젝트’는 향후 환자의 체질적인 약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예방․경고․치료라는 3단계의 전주기적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질 진단 툴 ▲체질 진단 수준 모니터링 시스템 ▲체질진단 맞춤신약 등 세계시장을 혁신할 기술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이제마 프로젝트 연구책임자 김종열 박사는 “사상의학은 인체의 생리와 병리를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눠 치료방법 및 생활관리 지침을 제시한 독창적인 의학체계”라며 “이 연구를 통해 한국을 체질 맞춤의학의 선도국가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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