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사진 右)은 지난 12월 12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과학원 산하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소장 무롱 핑·左)와 한·중 양국의 전통의약 연구개발 및 국제협력정책을 상호 비교하는 ‘한-중 전통의약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0월부터 양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중 전통의약분야 협력증진방안’의 연구진행경과의 중간보고형태로 마련됐으며, 한·중간 전통의약 연구개발 국가정책 및 국제협력정책 분석을 통해 상호 교류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들을 도출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의학연구원의 임병묵 선임연구부 정책팀장이 ‘한의학 연구개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의 주효민(朱效民, Zhu Xiaomin) 박사가 중의약 R&D 정책 분석, 한·중 전통의약 협력전망 분석 등을 발표했다.
세미나에 이어 양 기관은 전통의학 관련 과학기술정책 및 정보의 상시 교류체계 구축을 위한 교류협정 체결식을 갖고 공동연구와 인력 및 정보 교류에 합의했다.
이형주 원장은 “두 기관간의 공동연구 수행 및 교류협정 체결은 한·중 전통의학의 과학적 발전에 하나의 커다란 디딤돌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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