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산업은 한의치료술과 연결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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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산업은 한의치료술과 연결돼야 한다”
  • 승인 2007.12.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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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대통령선거공약 실천 촉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는 이명박 제17대 대통령당선자의 한방산업 공약은 반드시 이행돼야 할 뿐만 아니라 한의학 치료술과 반드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지난 20일 ‘새 정부에게 바란다’는 글을 통해 “한의학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세계 한의약시장에서 10% (18조)를 달성하겠다고 한 정책공약을 꼭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의협은 특히 한의사들의 치료영역 확대와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한의학 치료술과 한방산업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방산업은 치료술과 연결되지 않으면 한의사들과 전혀 무관한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조건의 하나로 한의약관련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독립한의약법 제정과 한의약관련 정부부서의 통합적 조정기능의 재편과 강화(한의약관리청)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의료기기의 한의사 사용, 한방건강검진 도입, 보험급여 대상에 한약제형의 다양화 등 한의학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또한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에 한의사 인력 배치에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유기덕 회장은 “지방의료원과 경찰병원에 한방진료부를, 질병관리본부에는 만성병을 연구하기 위한 한방팀을, 국립암센터에는 한방진료를 할 수 있는 인력과 시설을 시급히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한의협은 절실히 해결돼야 할 문제로 식품용 농산물이 한약재로 오인되지 않도록 정부의 철저한 관리를 거듭 촉구했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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