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구한의대 한의대 서부일 신임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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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구한의대 한의대 서부일 신임학장
  • 승인 2007.12.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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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의사 양성위해 소임 다할 터”

“1·2차 진료기관의 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한의원과 부속 한방병원이 연계를 맺어 서로 협력하는 체제가 되도록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5일,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의 신임학장으로 임명된 서부일 교수(41·본초약리학교실·사진)의 취임소감이다.

서 학장은 대구한의대가 이상적인 한의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 병원을 가지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1차 진료기관인 한의원에서 좀 더 규모가 큰 2차 진료기관으로 환자들이 이동시 양방과는 다르게 체계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졸업생들의 모교발전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임기동안 여러 전문가들의 조언과 논의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교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립하는 등 뒷받침이 되도록 학장의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학장은 대구한의대에서 전략기획실장·대외협력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골다공증·한약재 감별·술로 인한 간 손상 문제 해결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 학장은 “연구 인력이 너무 적어 연구역량이 부족한 것 같다”며 “한의사들은 개인의 임상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한의대는 유일하게 한의학발전을 염원하는 한의사가 설립한 대학으로 그 염원을 이어받아 교수들과 동문 한의사의 협조 아래 우수한 한의사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서 학장은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87학번으로 동문인 부인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민족의학신문 음영미 기자 eumym0804@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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