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연구 중심 ‘오송’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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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연구 중심 ‘오송’ 시동
  • 승인 2007.11.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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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등 5개 국책기관 신축 기공

2010년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동북아 생명과학연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시키기 위한 실무를 맡을 ‘보건분야 국책기관 청사 건립’이 첫 삽을 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보건분야 5대 국책기관 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이 지난 11월 27일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신축부지에서 열렸다.

미국·일본 등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일찍부터 집중 육성해 왔던 보건의료·생명산업 분야를 우리나라도 핵심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1990년대부터 추진돼 왔던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과 보건의료 분야 국책기관 신축·이전 계획이 본격화 된 것이다. <조감도 참조>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신축 국책기관은 앞으로 동북아를 뛰어 넘어,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축·이전되는 기관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과학원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5대 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국내 보건의료 분야에서 중요 역할을 담당하는 국책기관으로서, 보건의료관련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인·허가, 인력양성 등 오송생명과학단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들 기관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로 신축·이전되면 시너지 효과 등을 통해 대국민 의료서비스 향상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의료기기, 전염병·특수질환, 보건산업기술개발, 보건인력 양성 등을 담당하는 기능이 한 곳에 모여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어 오송단지 내 입주하는 관련 업체들의 생산·연구 기능에도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책기관 청사는 40만㎡의 부지에 연면적 13만㎡ 규모로 건립되며, 이번 공사는 업무·교육시설 외에도 동물실험실과 사육실, 생물안전밀폐실(BSL-3) 등 특수연구실험실과 실험동물시설 등 각종 첨단 연구시설도 신축된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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