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학회장을 할 만한 경륜과 학식·덕망을 갖추지 못한 저를 창립 이래 최초 여성학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 대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여성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학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18일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윤희 교수(42·대전대한의대·사진)는 우선 학회 회원을 늘리기 위해 활발한 홍보 활동과 학술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알레르기질환 ▲틱 장애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학습장애와 같은 난치성 질환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들을 위해 다각적인 연구와 획기적인 치료법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김 회장은 “소아과학회의 발전은 그 동안 역대 학회 임원진 및 회원의 노력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한방소아과학회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셨던 모든 선배교수님 그리고 회원여러분께 이 기회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지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대전대한의대 86학번 출신으로 천안에서 한의원을 운영중인 남편과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민족의학신문 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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