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방에 20병상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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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방에 20병상 배정
  • 승인 2007.1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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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병상확충·진료범위 확대

2010년까지 국립재활원 진료과목에 한방진료도 포함될 예정이어서 한방공공의료 영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원장 박병하)은 지난 5일부터 재활병원의 병상을 현재의 189병상에서 200병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여성과 시·청각 및 언어장애인을 위한 재활센터를 올해 말까지 개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립재활원의 의료서비스 대상자가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진료범위의 제한과 기타 다른 분야의 전문성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돼 온 데 따른 것이다.
또 재활환자의 조속한 재활을 위해 휴무일인 토요일에도 진료하도록 했으며, 9월부터 물리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병한지 일정기간이 지나지 않아 재활치료의 효과가 크게 예상되는 환자들에게는 5일부터 물리·작업치료를 1일 1회에서 2회로 늘려 재활서비스를 강화시키고 있다.

최근 장애인에게 한 차원 높은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재활연구소가 완공됐으며, 내년 상반기 중 공식 출범한다. 연구소에서는 운동인지기능재활, 재활보조기, 장애인 운전 뿐만 아니라 한방재활에 관한 임상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재활의료의 공공성 확보와 각 장애영역에 적합한 의료재활프로그램의 모델을 개발해 전국의 권역별 재활병원 및 민간 의료기관에 보급하는 등 국가중앙재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재활병상의 절대부족에 따른 재활환자의 적체해소를 위해 100병상을 추가 증설한다.

국립재활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0년 완공 예정으로 이중 20병상에 대해서는 한방진료를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 허영진 의무이사는 “한방치료를 입증시킬 수 있는 많은 논문들이 나와줘야 한다”며 “초기는 20병상이지만 이후 한방병상을 좀 더 늘려 궁극적으로는 한방진료부서가 설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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